나는 서울에 살지만 머리는 보통 대구에 내려갔을때 하는 편이다
그 이유는..
새로운 곳을 찾기 귀찮음과
낯선 사람에게 시술 받기 불편함
때문이랄까?

몇번 시도는 했는데..
여기 부원장님 만큼 내가 원하는 스타일, 분위기를
내 모발의 특성을 고려해서 스타일링 해주는 분을 아직 못찾았다

우선 도착하면 항상 뭐라도 마신다!!
카페에 기분전환 하러 온 느낌이라 들어서면 기분이 좋다
이때는 크리스마스시즌이라 인테리어도 한껏 꾸며져 있었다

항상 마시는 커피콩 율무!
너무 맛있다.. 아이스 커피콩 율무
가끔 두 잔도 마신다.. 깜빡 할때면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다 ㅠㅠ 넘 조하

한잔 하고 있으면
나에기 짐을 받아 락커에 보관해주시고,
가운을 입혀주신다
그리곤 샴푸를 하러 간다
요즘은 샴푸 비용 따로 받는곳도 있는데..
여긴 가격에 포함되어있고
짧게나마 두피도 꾹꾹 눌러주셔서 시원하고 너무좋다

겨울이라 그런지 따뜻한 물주머니를 다리에 놓아주셨다
노곤노곤.. 천국

나는 부원장님께 지정 예약을 하는 편인데
2번 연속 시간이 안맞아서 예약을 못했었다!
이날은 왜인지 텅텅~!
나는 꽤나 머리스타일에 대한 생각이 확고한 편이라
원하는 디자인을 직접 설명드린다
머리를 자를때도 5cm 잘라주세요
처피뱅할때도 고데기했을때 여기까지오면 좋겠어요
히메컷 할때도 옆머리가 광대아래에 오고, 사선으로 잘라주세요
요런식..?

이번엔 머리가 제법 길어져서 에어랩을 자주하는데 뒷모습이 U와 V 그 중간 모양으로 머리가 흘러내리길 원했고
앞에서 봤을땐 가볍게 보이길 원했다
아주 맘에들어...
부원장님이 사진을 잘찍진 못하시는것 같다!!!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찍어봐야지

나는 모발이 매우 얇고, 가볍다
잔머리가 많은편이고, 건조하다
그래서 똑같은 요구사항을 말해도..
내 모발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고
디자이너 본인의 지식에만 의존하여 자르면
이머리는 그 예전의 샤기컷으로 나온다...(경험)
그게 바로 내가 여기를 몇년째 다니는 이유다

큰 파우더룸이 있고,

퍼스널 컬러 진단도 있고.. 달마다 뽑기행사같은것도 있었다

그리고 더현대 뷰라 먼가...
백화점에서 서비스 받는 느낌나고 좋다
실제로 오무선은 대구백화점에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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